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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의 「역행자 확장판」 (2)

미림 :-) 발행일 :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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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의 「역행자 확장판」 (2)  

 

  • 책 제목 : 역행자 확장판
  • 저자 : 자청
  • 분야 : 자기 계발
  •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역행자(확장판)(유니버스 에디션)
운명과 본능의 지배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쟁취하는 라이프해킹의 비밀을 담은 책, 『역행자』가 50만 부 판매 돌파를 기념하며 ‘유니버스 에디션’으로 출간된다. 『역행자』는 2022년 5월에 출간된 직후 전국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달성했다. 이후 2022년 8월 10만 부 판매 돌파와 ‘페이크 에디션’ 출간, 2023년 5월 40만 부 판매 돌파와 확장판 출간, 2023년 10월 50만 부 판매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독자들을 ‘역행자 세계관’으로 빨아들였다. 유니버스 에디션의 표지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렌티큘러 효과를 사용해 부의 피라미드로 향하는 역행자 세계관을 구현했다. 본문에는 자청이 『역행자』를 다시 읽으며 필기한 비하인드 스토리, 새로 추가된 정보들뿐 아니라 독자들에게 꼭 강조하고픈 문장에 그은 밑줄까지 그대로 옮겼다. 자청의 생생한 코멘터리를 그대로 옮긴 유니버스 에디션을 통해 독자들은 역행자 세계관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은 『역행자(확장판 포함)』 50만 부 기념 한정판 에디션입니다. 기존과 내용은 동일하나, 저자의 코멘트와 밑줄 등 생생한 메시지가 더해진 에디션입니다.
저자
자청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23.05.29

 

2023년 10월 31일의 독서기록

 

  통상 출근 직후 1-2시간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시간을 가지는데, 오전 수업이 있는 날이라 수업을 마치고 책을 펼쳤다. 

 

역행자 확장판 독서
역행자 확장판 독서

 

  책을 읽을 때, 자주 사용하는 아이패드 굿노트! 오늘 「역행자」를 읽으며 정리가 필요한 부분들을 적어보았다. 

 

역행자 확장판 독서노트
역행자 확장판 독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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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역행자 2단계 - 정체성 만들기 

정체성 변화의 중요성

  정체성을 최초로 제창했던 에릭슨 Erikson. 그는 정체성(identity)이 자신과 타인을 구분 지어준다고 보았으며,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총체적 고민을 통해 정체성을 '동일성과 연속성을 지닌 주관적인 감각이자 정신적 및 도덕적 태도'로 정의하였다. 개인과 타인, 사회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되는 정체성은 우리 삶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자청은 정체성의 영향력과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다. 의사결정 과정과 의사결정이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행동에서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 기저에 있는 정체성을 바꿔야 한다는 것까지도. 책에서 자청은 이렇게 말한다. '나는 정체성을 인위적으로 바꿔왔기 때문이다. 20대에 책을 읽게 된 게 그 시작이었다. 정체성을 먼저 바꾸면 변화가 쉽게 만들어진다. 반면 정체성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 계속 순리자로 살게 된다.' 

 

정체성을 인위적으로 바꾸는 방법

  그렇다면 정체성을 어떻게 인위적으로 바꿀 수 있을까? 자청은 3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 책을 통한 간접 최면 : 거울 뉴런 이용
  • 환경 설계 : 평판유지본능 이용하기 
  • 집단 무의식 

 

  자청의 책 「역행자」를 읽을 때마다 두 가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성공할 수 밖에 없다'는 것과 '저자 자청은 정말 책을 많이 읽고 글을 많이 써온 사람이구나'라는 것이다. 역행자 7단계 모델 각각의 단계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논리구조가 매우 탄탄하다. 하물며, 제시하는 구체적 방법들 역시 그 근거가 명확하다. 

 

자청 역행자 확장판 중
자청 역행자 확장판 중

 

나는 스스로를 믿지 않는다. 자유의지를 믿지 않는다. 인간은 그저 유전자와 환경의 조합으로 움직이는 공식 같은 거라 생각한다. 타고난 유전자는 이미 어쩔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환경을 조작해 원하는 것을 이루려고 할 뿐이다. 

 


Chapter 4. 역행자 3단계 - 유전자 오작동 극복 

휴리스틱과 클루지

  유전자 오작동을 보여주는 대표적 예시인 휴리스틱과 클루지. 

 

  • 휴리스틱 (Huristic) : 복잡한 과제를 간단한 판단 작업으로 단순화시켜 의사결정하는 경향을 의미한다. 사람들이 논리적 추론보다는 경험적, 직관적 사고 체계를 이용해 의사결정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개념이다. 인간의 제한된 인지자원에서 비롯된 성향이며, 일종의 생존 전략이다. 

 

  • 클루지 : 세련되지 못하고 약간 엉망인 해결책, 적응과 생존이라는 진화의 목적으로 인해 우리 육체에 남게 된 수많은 오류들을 의미한다. 

 

유전자 오작동을 극복하는 방법

  유전자 오작동을 극복하기 위해선 '유전자 오작동'에 대해 이해하고, 의사결정을 하기 전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이것은 유전자 오작동이 아닐까?' 라고.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 편향에 빠져 한두 가지 근거만으로 결정을 내리고 있지 않은가?'라고.

 

 


Chapter 5. 역행자 4단계 - 뇌 자동화

뇌 최적화와 뇌 자동화 

  '1000억 가질래? 뇌 자동화할래?'라고 악마가 묻는다면, 1초의 망설임 없이 후자를 고른다는 자청. 1000억보다 중요한 뇌 자동화가 도대체 뭐길래 그는 뇌 자동화를 택한다고 한 걸까? 

 

  뇌 최적화는 책 읽기나 글쓰기로 뇌 근육을 키우는 것을 의미한다. 뇌 자동화는 뇌가 최적화된 이후 자연스럽게 지능이 발달하는 경지/상태를 의미한다. 애쓰지 않아도 뇌 최적화가 지속적으로 발동해 가만히 있어도 생각을 하고, 공부하지 않아도 생각이 이어지며 자연스럽게 머리를 쓰는 상태를 의미한다. 

 

뇌를 최적화하는 방법

  뇌를 최적화하는 방법에는 3가지가 있다. 

 

  • 22 전략 : 매일 2시간 책 읽기와 글쓰기 
  • 오목이론 : 눈앞에 이득과 소득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수 두기 
  • 뇌를 증폭시키기 : 안 쓰던 뇌 자극, 안 가본 길 걷기, 충분한 수면 

  저자 자청이 독자들에게 반드시 얻어가길 바라는 것 중 하나인 '22 전략'. 매일 책 읽기와 글쓰기 두 가지 활동에 2시간을 투자하라는 것이다. 

 

  나 역시도 작년 연말에 읽었던  「역행자」를 통해 2023년 책을 가까이할 수 있었고, 다양한 방식으로 글을 쓰는 중이다. 1년도 채 안 된 시기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뇌의 근육이 성장함을 실감하고 대학원 생활 중 매우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

 

  다만 책을 읽으며 내가 1단계, 2단계와 3단계를 순차적으로 밟고 있는지는 의문이 든다. 아직도 나는 자의식을 해체하지 못함을 자각하고 있으며, 정체성 역시 변화하지 않은 것 같다. 그 결과, 의사결정 과정에서 수많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역행자 확장판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며 재정비하는 과정을 거쳐 변화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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