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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변화를 이끄는 방법, 언스크립티드

미림 :-) 발행일 :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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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크립티드 unscripted」 책 소개

 

언스크립티드 _ 엠제이 드마코

  • 책 제목 : 언스크립티드 
  • 저자 : 엠제이 드마코
  • 분야 : 경제 경영
  • 출판사 : 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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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변화를 이끄는 방법

 

우리는 지름길을 좋아한다. 어느 곳을 찾아갈 때, 등산을 갈 때 등. 우리가 지름길을 좋아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목적지에 더 빠르게 도착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우리의 에너지를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공에는 지름길이 없다. 빠르게 성공하기, 덜 노력하고 성공하기? 저자는 이러한 표현들이 모두 지름길 속임수라고 이야기한다. 충동적이면서 자기 방어적인 우리의 뇌가 작동시키는 자동반사적인 행동들의 사이클(3B:Beliefs, Bias, Bullshit)의 한 형태인 것이다.

 

진정한 변화는 지름길로부터 오지 않는다.
그것은 자동적이고 거의 본능적이기까지 한 삶이라는 직물에
직조되어 들어가는 매일의 엄격한 과정으로부터 온다. 

 

  결국 우리를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매일 반복되는 꾸준한 노력임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삶과 매일의 엄격한 과정을 엮어낼 수 있는 방법(진정한 변화를 이끄는 과정)을 9단계로 세분화하여 소개하고 있다.   나는 이 9가지 단계 중 일부를 연결하여, 4단계로 나누어보았다. 9가지 단계를 전부 기억하기에는 내 뇌를 못 믿겠고, 책 내용을 재구성하면 더 오래 기억에 남기 때문이다 🙂

 

[진정한 변화를 이끄는 과정] by. 엠제이 드마코 [진정한 변화를 이끄는 과정 재구성]
① 지적 인식
 

② 기대치 수정 및 난이도 조정

③ 변화 목표의 결정 및 시각화

④ 목표의 정량화

⑤ 목표의 세분화

⑥ 위협의 파악

⑦ 올바른 전투지 파악

⑧ 불편을 이용한 나쁜 습관 제거

⑨ 반향이 올 때까지 행동하라
① 불편한 현실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정량화된 목표 세우기

② 일일 목표설정 - 정량화된 목표를
핵심적 '행동' 요소로 나누는 과정

③ 일일 목표 성공 확률 높이기

④ 반향이 올 때까지 행동

 


1단계 : 불편한 현실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정량화된 목표 세우기

 

  저자 엠제이 드마코의 9단계 중 1-4단계가 이에 해당한다.

《지적 인식》에서는 인간이 항상 편한 것을 추구하며, 우리의 뇌가 과정이 아닌 결과 위주 효율성을 찾는다는 불편한 현실을 올바르게 인식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우리가 보는 것들은 전부 '결과론적 사건'들이다. 지금의 나는 내가 그동안 살아온 결과인 것이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심적으로 보는 과정 중심적 사고방식을 갖추어야 한다. 과정 중심적 사고방식을 갖추어야만 우리는 매일 반복되는 꾸준한 노력을 할 수 있다.

《기대치 수정 및 난이도 조정》에서는 진짜 어려운 것은 지름길이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과정 중시 원칙을 존중하며 해야할 일을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변화 목표의 결정 및 시각화》에서는1년 후 정확하게 어떤 모습으로 어떤 감정을 느끼고 싶은지를 생각하며 변화하고 싶은 목표를 결정하고 시각화하는 단계이다.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그 결과를 위한 과정, 길을 찾을 수 있기에.

《목표의 정량화》는 '목표에 숫자의 옷 입히기' 과정이다. 막연한 이정표 대신 숫자의 옷을 입혀 보다 구체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위 4개의 과정은 결국 지금의 우리는 과거의 과정들이 모여 만들어진 것임을 이야기하며,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선 과정을 중시하고 목표를 위해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과정 중심적 사고방식을 갖추고, 1년 후 어떤 모습으로 어떤 감정을 느끼고 싶은지 '변화 목표'를 세워야 한다.


2단계 : 일일 목표 설정 - 정량화된 목표를 핵심적 '행동'요소로 나누기

 

  5단계 《목표의 세분화》가 이에 해당하는데, 목표를 정량화하였다면 그 다음 할 일은 목표를 '일일 목표'라는 핵심적 행동요소로 나누는 것이다. 만약 목표가 책 1권 집필이라면, 매일 20장 쓰기 또는 매일 1시간 집필하기가 핵심적 행동요소로 나누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자는 이러한 목표 세분화 과정을 '습관을 구축하는 거시적 과정을 분리해 내는 것'이라고 표현하였다. 2단계부터는 다소 미시적이면서도 직접적이고 현실적이다.

 


3단계 : 일일 목표 성공확률 높이기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일일 목표를 꾸준하게 수행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이러한 점을 저자도 알았는지, 이렇게 말하고 있다.

 

과정 중시 원칙의 가장 어려운 부분은 반복이다. 위대함은 많은 작은 것들을 매일 실천하는 데 있다.

 

나 또한 정량화된 큰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어려운 것이 바로 일일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욱 일일 목표 달성에 위협이 되는 요소들을 파악(《위협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나의 목표와 일일목표, 그리고 성공확률 높이기 위한 위협 요소들을 파악하는 것은 별도로 기록할 예정이다 -)

《올바른 전투지 파악》 역시 일일 목표 달성의 성공확률을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일일 목표 달성이 무너지는 그곳. 그 전투지가 어디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그 전투지가 어디인지, 내가 어느 곳에서 이기고 지는지를 파악해 성공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위협도, 전투지도 파악했다면 《불편을 이용한 나쁜 습관 제거》 단계에 접어든다. 나쁜 습관들을 골칫거리로 전환해 방해물로 만드는 것이다.

 


4단계 : 반향이 올 때까지 행동

 

언제까지 반복해야할까? 언제 일일 목표를 수정해도 될까?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반향이 올 때까지 행동하라.
첫 반향이 발생할 때까지 노력하고, 첫 반향이 발생한 그때에야 지속/조정/중단을 결정해야 한다.
첫 반향이 돌아올 때까지 노력하고, 그 첫 반향을 음미하여야 한다.
첫 반향이 대단한 것이 아니더라도, 그 과정의 경험은 우리에게 앞으로 나아갈 힘을 준다. 

 


마치며

 

  문득 2023년 1월 1일이 떠오른다. 수많은 한 해 목표를 세웠던 그 날. 어느덧 날이 더워지며 6월이 되었다. 지금의 나는 그중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이뤘는가? 그 목표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긴 한 것인가?

솔직히 일부 목표들에 대해선 노력하고 있다라고 할 수 있지만,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순 없다. 최선을 다했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첫 반향이 올 때까지 매일 반복되는 꾸준한 노력을 하지는 못했다. 따분하고, 지겹고, 힘들었다. '세상에 재미있는 것들이 너무 많은데 오늘은 즐기자'라는 생각. 나를 유혹하는 유튜브. 결국 반향을 음미하기도 전에, 나는 각본 속으로 들어왔다. 약 25년 간 살아온 익숙한 곳으로.

언제까지 반복할 것인가? 나는 이 책이 나를 각본 속에서 꺼내줄 동앗줄이라 믿는다. 다만, 이 동아줄의 튼튼한 정도는 결국 내가 이 책을 얼마나 '씹어 먹어버리느냐'에 달려있는 것 같다. (씹어 먹는다라는 말은 켈리최가 자주 사용하는 말인데, 이 표현이 너무 강렬하고 마음에 쏙 들어 이 이상 적합한 표현을 떠올리기가 어렵다.) 오늘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내일(6/6) 다시금 일일 목표를 설정하고, 반향이 일어날 때까지의 그 과정을 기록하고자 한다. 달성하지 못하면 달성하지 못한 대로. 그 원인이 내가 실패하는 전투지인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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