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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100대 명산] 서울 수락산 등산코스

미림 :-) 발행일 :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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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100대 명산] 서울 수락산 등산코스 

  블랙야크 100대 명산 중 하나인 서울 수락산! 블랙야크 인증지는 수락산 주봉(640m)이고, 육산과 골산이 산행코스에 따라 고루 섞인 서울 도심의 인기 명산이다. 수락산 정상에서 남쪽의 불암산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 수락산 (13/100) 
▷ 소요시간 : 휴식시간 포함 3시간 30분 정도 
▷ 등산코스 : 장암역 1번 출구 ~ 석림사 ~ 전망대 ~ 수락산 주봉 ~ 안부삼거리 ~ 수락산역 
▷  거리 : 약 7km 

수락산 등산 가민기록
가민을 통해 기록한 수락산 산행 

 

수락산 등산코스 

  수락산 정상인 주봉까지 가는 등산로는 매우 다양하다. 수락산 등산 안내도에 나온 코스들만해도 6가지 정도 있었다. 아쉽게도 기차바위 밧줄은 훼손되어 (^^.. 부들부들) 이용할 수 없다. 

1. 석림사 코스 
1-1코스 : 석림사 - 제1쉼터 - 제2쉼터 - 제3쉼터 - 깔딱고개 - 정상
1-2코스 : 석림사 - 제1쉼터 - 제2쉼터 - 제3쉼터 - 제4쉼터 - 전망대 - 능선길 - 정상
1-3코스 : 석림사 - 제1쉼터 - 제2쉼터 - 도정봉 능선 - 기차바위 - 헬기장 - 정상

2. 동막골 코스
산림정화초소 - 산불감시탑 - 동막봉 - 도정봉 - 도정봉 능선 - 기차바위 - 헬기장 - 정상

3. 만가대 코스 
산림정화초소 - 수락사 - 동막봉 - 도정봉 - 도정봉 능선 - 기차바위 - 헬기장 - 정상

4. 흑석 코스 
산림정화초소 - 흑석능선 - 기차바위 - 헬기장 - 정상 


수락산 등산일지 

장암역 1번 출구

  우리는 석림사코스로, 들머리가 석림사였다. 석림사까지 가기 위해 7호선 장암역에서 하차하였다. 1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쟈뎅 아워티장암역 편의점 gs25

  장암역 1번 출구로 나가면 횡단보도 건너 GS25가 보인다. GS25에서 등산용 물을 구매하고, 석림사 방향으로 향했다. 석림사까지는 아스팔트 도로로 되어있어 길 헤멜 일이 없다. 석림사를 통과하여 쭈욱 올라가면 본격적인 등산로가 나오게 된다. 

계곡이 얼어있는 수락산 등산로
수락산 등산코스 초입

  계곡은 얼어있지만 등산로 부분은 다 녹아있어 아이젠 착용이 불필요하다. 중간에 결빙 구간이 나오긴 하는데, 길지 않을뿐더러 모래나 낙엽이 뿌려져 있어 미끄럽지 않았다. 중간에 나무로 된 벤치가 나오는데, 그곳이 쉼터인 것 같다. 해당 부분이 몇 번째 쉼터인지는 따로 나와있지 않은 것 같았다. 쉼터를 지나 오르다 보면 암석 부분도 나온다. 오르기 힘든 부분들은 스테이플러, 밧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석림사부터 전망대에 도착하기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다. 수락산 주봉이 640m인데 시작고도가 높지 않아 초보자에게 쉬운 산은 아니다! (중간에 암릉 부분이 나오는 게, 나한테는 취향저격이었던 산행지, 산행코스였다.) 

수락산 암석 등반 

  열심히 오르다보면, 전망대를 나타내는 이정표가 나오게 된다. 좌측으로 10m 가면 전망대이고, 우측으로 가면 주봉 방향인데 전망대를 꼭 들렀다가 가는 걸 추천한다. 서울에 위치한 산이고, 블랙야크 100대 명산이라 그런지 전망대가 되게 잘 만들어져 있다. 

수락산 전망대수락산 전망대에서 사진찍기수락산 전망대에서 아워티 한 잔
수락산 전망대

  전망대에서는 서울의 유명한 산들과 도심이 내려다보인다. 전망대까지 올라왔다면 주봉까지는 큰 경사지나 오르막이 없고 거의 능선길이다. 힘들게 올라온만큼 경치 구경도 하고, 쉬다가 주봉으로 이동하면 된다. 전망대 전까지는 별도 조망이 터지는 곳은 없다.. 그냥 돌과 나무의 무한반복.. 

 

  전망대에서 능선길 따라 쭉 따라가다보면, 금방 수락산 주봉이 나온다. 수락산 주봉에서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을 하면 된다. 주봉에는 독특하게 정상석이 2개인데, 이전 정상석이 훼손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ㅠ_ㅠ)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정상석(나무) 보다는 돌로 된 정상석이 더 예쁜 것 같다. 

수락산 주봉 2개의 정상석수락산 주봉 정상석과 함께 사진찍기수락산 주봉에서 사진찍기
수락산 주봉 정상석

  거대한 바위와 펄럭이는 태극기가 너무 아름다웠던 수락산 주봉. 주봉에서 원점회귀하여 석림사로 하산하는 방법이 있고, 다른 하나는 나무 계단을 이용하여 내려가 수락산역 방향으로 하산하는 방법이 있다. 우리는 나무 계단을 이용하여 능선을 이동해 안부삼거리까지 이동하고, 안부삼거리에서 본격적으로 하산하였다.  

안부삼거리 기점 안부삼거리에서 하산하기

  안부삼거리에 도착하고 나면 사진과 같은 나무 계단이 나온다.(안부삼거리 도착 기준 우측)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가는 등산로가 잘 마련되어 있다. 돌계단과 나무 계단들이 많고, 하산로도 크게 헷갈릴 걱정이 없는 등산코스이다. 하산길은 2km 채 안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요즘 지방산행이 잦았는데, 서울산행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던 산행이었다. 수락산 오르면서,,, 불수사도북 종주하고 싶다는 생각이 불타올랐다(물론 트레일러닝 말고,,, 일단 하이킹으로,,,,) 조만간 날 풀리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불수사도북 해야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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