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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고 싶은 나에게,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미림 :-) 발행일 :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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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책 소개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_ 유시민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_ 유시민

 

  • 책 제목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 저자 : 유시민
  • 분야 : 인문
  • 출판사 : 생각의 길

  훌륭한 글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4가지 요소를 제시하고, 그러한 글들을 쓰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책. 단지 '4가지 요소들이 글에 포함되면 된다!'고 주장하는 대신, 각각의 요소에 맞게 수정하기 전의 글과 수정 후의 글을 사례로 보여주어 이해를 돕는다. 또한 훌륭햔 글을 쓰기 위해 뒷받침되어야하는 2가지 노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매우 단순했다. 글을 잘 쓰고 싶었기 때문이다. 자청의 책 「역행자」를 시작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책들을 읽으며 모두가 놀라운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바로 독서와 글 쓰기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이 서로의 책을 모방이라도 한 것처럼 공통적으로 '독서와 글 쓰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 이후 나 역시도 독서와 글 쓰기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려 애쓰고 있다. 다만, 독서와 달리 글쓰기는 익숙하지 않은데다가 완벽하게 써야한다는 욕심 때문에 습관화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책'을 통해 해결하고자 글쓰기에 관련된 여러 책들을 알아보게 되었고, 평소 좋아하던 유시민씨의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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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글이 갖춘 4가지 미덕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에서는 훌륭한 글이 4가지 미덕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 4가지 미덕은 다음과 같다.

  • 뚜렷한 주제의식 :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주제가 분명해야 한다.
  • 의미 있는 정보 : 그 주제를 다루는데 꼭 필요한 사실과 중요한 정보를 담아야 한다.
  • 명료한 논리
  • 적절한 어휘와 문장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기 때문에, 글을 쓰다가 주관적 감정에 휘둘려 주제에서 이탈하기 쉽다. 때문에 글을 쓸 때는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주제에 집중하며 글을 써야 한다.

주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사실과 중요한 정보를 담되, 주장과 사실을 구분해야한다. 사실은 논증의 필요성이 없지만, 논증 없는 주장은 글의 힘을 앗아버린다.


훌륭한 글을 쓰기 위한 2가지 노력

 

 

There is no free lunch. 세상에 공짜는 없다. 

 

글을 잘 쓰고 싶은가? 그렇다면, 2가지 노력이 필요하다.

① 전략적 독서

4가지 요소가 두루 갖춰진 훌륭한 글을 쓰기 위해서는 독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글을 많이 읽어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이 글을 더 잘 쓸 수밖에 없다. 저자 유시민은 무슨 책이든 많이 읽으면 독해력이 좋아진다고 이야기하였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적이다. 때문에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책들을 전략적으로 골라 읽을 필요가 있다.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책을 고르는 3가지 기준은 다음과 같다.

  • 인간, 사회, 문화, 역사, 생명, 자연, 우주를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개념과 지식을 담은 책
  • 정확하고 바른 문장을 구사한 책 ('적절한 어휘와 문장' 미덕과 관련)
  • 지적 긴장과 흥미를 일으키는 책

☆ 유시민 추천도서 : 《토지》, 《자유론》, 《코스모스》 ☆

② 글쓰기 연습을 통한 글쓰기 근육 강화

우리가 근육을 키우고 강화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중량 부하를 주는 것처럼, 글을 많이 써야 글쓰기 근육이 강화된다.

그렇다면 글쓰기 근육은 어떻게 강화해야하는 것일까? 바로 분량을 정해둔 짧은 글쓰기 또는 발췌 요약을 통해 연습이 가능하다. 글을 짧게 쓴다는 것은 곧 군더더기 없이 글의 핵심 주제와 주제 전달을 위한 정보만을 담아낸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발췌 요약 역시 글의 핵심을 파악해야만 가능한 작업이기에, 큰 도움이 된다. (++ 여담으로, 내가 맨 위에 책에 대한 요약을 적는 것 역시 나름의 글쓰기 근육 강화를 위한 연습이다.)

 


​마치며 

 

  유시민의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을 읽으며,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내가 당장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 또한 내가 나름의 글쓰기 연습이라고 운영·작성하고 있는 블로그가 내 글쓰기 근육 강화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

How to? 를 알았으니, 이제 다시 방향성을 잡고 나아가면 된다. 그간 썼던 글들을 4가지 요소 기준으로 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글을 잘 쓰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할지 몰라 막막하고 답답하다면,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을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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