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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부자의 그릇

미림 :-) 2023. 2. 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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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부자의 그릇

부자의 그릇 책 표지
부자의 그릇 책
부자의 그릇
『부자의 그릇』은 일본의 경제금융교육 전문가 이즈미 마사토가 돈의 본질과 인간관계에 관한 명쾌한 통찰을 한 권에 담은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실제 사업 실패담을 바탕으로 한 경제 소설로, 한때 12억 연매출의 주먹밥 가게 오너에서 3억 원의 빚을 지고 나락으로 떨어진 한 사업가가 우연히 만난 부자 노인과 7시간 동안 나눈 대화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돈은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다.’. 노인은 남을 위해 돈을 쓰고,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고, 사람들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어떻게 돈을 불러 모으는지, ‘신용의 원리’에 관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준다. 이를 통해 돈이 모이지 않는다고 여기며 좌절한 인생들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돈을 장악하는 힘을 불어넣어준다.
저자
이즈미 마사토
출판
다산 3.0
출판일
2015.03.02
제목 : 부자의 그릇
저자 : 이즈미 마사토
부문 : 경제/경영
출판사 : 다산3.0
출판일 : 2015.03.02

  이즈미 마사토의 「부자의 그릇」은 자청의 역행자 추천도서를 다 읽겠다는 나의 도전기의 시작 책이다. 추천도서 level 1에 맞게 이 책은 각자가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 즉 부자의 그릇이 정해져있다는 것을 소설의 형식을 빌려 쉽게 전달하고 있다. 부자의 질문, 부자의 고백, 부자의 유언 순으로 3가지 목차를 가지고 있으며 책 분량이 길지 않아 순식간에 읽어나갔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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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질문

  첫 장에서는 한 때 사업을 성공하여 승승장구하였지만 사업 실패로 공원을 떠도는 주인공이 한 노인을 만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인은 주인공의 이야기를 들으며, '돈'이 가지는 특성과 '부자의 그릇'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① 선택. 충동적이고 섣부른 판단은 아닌가 ?
돈에 관련된 모든 상황에서 인간은 많은 생각을 하고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할 것 같지만, 우리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돈과 관련된 다양한 실수를 저지른다.

② 경험. 돈을 다루는 능력은 키웠는가 ?
여유가 없는 상태(돈이 없는 상태),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돈을 가지고 있는 상태. 이 두 가지 상태에 처할 경우 사람들의 판단력은 흐려져 잘못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기 때문이다.

돈은 일종의 에너지야. 열을 내뿜고 있지. 그런데 사람들마다 적합한 최적의 온도는 전부 달라.


③ 거울. 복권에 당첨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
본인의 그릇보다 더 큰 돈이 담길 경우, 돈을 쓰는 감각보다 돈에 휘둘리는 감각이 커진다.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야. 돈은 사람을 행복하게도 하지만 불행하게도 만들어. 때로는 흉기가 되어 돌아가기도 하지. 돈 자체에 색은 없지만, 사람들은 거기에 색을 입히려해.


④ 신용. 돈은 어디서 생겨나는가?
돈은 '신용'과 같기 때문에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가 나의 통장에 나타나게 된다. 돈이 만능은 아니지만 돈을 다루는 방법을 알면 우리의 인생도 바꿀 수 있다. 그러므로 돈이 먼저가 아니다. 신용이 있어야 돈이 다가온다.

⑤ 리스크. 부자는 돈이 줄어드는 것을 두려워할까?
부자들은 돈이 줄어드는 것보다 '돈이 늘지 않는 리스크'를 더 두려워한다. 한정된 기회를 나의 것으로 만들려면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한다. 배트를 휘두르면 경험이 되고, 마침내 홈런을 치는 방법을 익히면 행운을 얻으며 홈런을 날린다. 배트를 많이 휘두른다는 것은 시도의 의미도 있겠지만, 나는 이것이 곧 자청의 역행자에서 말하는 '나만의 도구'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만의 도구는 특정 분야에 대한 지식, 동영상을 만드는 기술, 내용을 정리하는 능력 등등이 있을 것이다. 여러 도구들이 합쳐지게 되면, 더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

사물에는 두 가지 면이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게. 모든 것에 해당되는 말이지. 물론 돈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야. 안과 밖, 에이스와 조커. 사람들은 한 면만 보려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이처럼 그 이면에는 반대되는 요소도 있기 마련이지. 돈이 지닌 서로 다른 이면의 의미를 정확히 알면, 자네는 반드시 재기에 성공할거야.

부자의 고백

  이 장에서 나타난 주인공과 노인의 대화를 통해 크게 2가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 첫 번째는 '부채'이다. 그동안 부채는 무조건 안 좋은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부채는 이자가 따라오게 되는데, 이는 곧 마이너스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부채를 이렇게 설명했다.

빚은 결코 나쁜 게 아니다. 부채와 금리를 잘만 다루면 오히려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된다. 부채 금액은 균형을 보고 정하고, 금리는 그 돈을 조달하기 위한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가장 합리적이다.


부채에 대한 역발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편으로 왜 나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시야가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며 아쉽기도 하였다. 내용처럼 빚은 내가 다룰 수 있는 균형 내에 있다면 오히려 자산으로 운용할 수 있다라는 것이 신선한 충격과 가르침이었다.

두 번째는 각자에게 '돈의 그릇'이 있으며, 그 그릇을 만드는데 들이는 시간을 아끼지 말라는 조언이다. 사실 인간의 모든 부분에 그릇이 있다고 생각한다. 말의 그릇, 돈의 그릇... 1,000만원짜리 그릇을 가졌는데 5,000만원짜리 그릇을 가진 사람과 같이 행동하게 되면 그 그릇은 깨져 내용물이 다 새게 된다. 때문에 내가 다룰 수 있는 '돈의 그릇'이 얼마 정도의 크기이고 어떤 속성을 가졌는지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부자의 유언

아무도 '만약에'의 세계는 알 수 없어. 하지만 돈에 관한 경험은 돈을 다뤄봐야만 쌓이는 거야.

  
  내가 가진 '돈의 그릇' 크기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선 돈을 많이 다뤄보아야한다. 인간은 손실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손실 회피 편향을 가지고 있어 돈에 있어서 도전하는 것을 망설인다. 나 또한 그렇다. '투자에 대한 리스크가 크니까'라는 생각으로 투자를 공부해볼 생각은 커녕 발도 들이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이 나의 '돈의 그릇'을 더 크게 만드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도전을 하지 않으면 성공을 할 수도 없고 무언가를 배울 수도 없다. 실패보다 더 부끄러운 것은 시도하지 않는 것이다. 명심하자.


마치며

  '부자의 그릇' 책은 그동안 가지고 있던 돈에 대한 나의 생각을 많이 바꾸어주었다. (돈에 대한 나의 잘못된 생각, 편견이라고 하는 것이 더욱 옳을 것 같다.) 최근 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다양한 책도 읽고 영상도 읽으며 느낀 것은 하루 아침에 부자가 된 사람은 없다는 것이었다. 하루하루 지독하게 책을 읽고 고민하고, 판단력을 높이며 각자의 '돈의 그릇'을 더욱 단단하고 크게 형성해나갔고 결국 부자가 된 것이다.

신용은 지난 행동들의 결과이고, 지난 행동은 하루하루 사고해온 결과이다. 요컨대, 하루하루의 사고가 행동을 만들고 그 행동이 신용을 만들며 그 신용이 결과적으로 돈이라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나의 '돈 그릇'을 키우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우선 나는 아직 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때문에 지금처럼 돈에 대한 서적과 강연, 영상을 찾아보며 돈에 대한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20여권 정도의 경제경영 책을 읽고 나서, 나의 전략을 세워 투자를 해나갈 생각이다. 투자를 하다보면 손실도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 나의 의사결정력을 높일 수 있다. 그러한 시도, 도전들을 전부 기록하며 나의 경험치를 쌓아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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